나의 이야기

[스크랩] 蘭花本是... 원작:우두커니 [편집 : 민병만(들꽃사랑)]

오도카니 2010. 5. 31. 19:49
 [수필] 蘭花本是... 

원작자:'우두커니'님  편집:민 병 만(들꽃사랑)

죄송합니다. 
수필아닌 푸념을 떡 수필란에 올려 놓고... 
요즘도 주말에 산에 오르면 그 찜통같은 사잇길을 버릇처럼
눈동자는 사방을 훑으며... 
저 하는 모습이 우스워 큰 소나무와 때론 큰 바위와 
친구처럼 이야기도 나눕니다. 
옛 중국 싯귀에 이런 대목을 생각하며 어지간해선 손을 안대고
그냥 들여다 보고 하늘 한 번 쳐다보곤합니다. 
蘭 花 本 是 山 中 草 라는 귀절은 머리에 항상 따라 다녀서
보는것만으로도 만족을 했었는데... 
요즘 갑자기 손이 가게 되는 蘭을 보면 우선 신령님께 죄송하다는
마음의 표현으로 양심을 속이고 손이 가는것을 어이하오리까? 
어디를 가나 蘭盆을 흔하게 볼 수 있는 요즘.. 
있는 그대로를 돕고, 있는 그대로를 사랑하고, 
있는 그대로를 자유롭게 하면 마음에 일어나는 욕망도 
투명해진다는 것을 조금은 알면서도 날 유혹하는 蘭 한 포기를 
德으로 보지 못하고 고우니 내가 가져다 키워 봐야지 하는 
德이 오히려 慾心이 되어버리는 통에 
내가 진정 난을 사랑하는가?라는 의문이 많이 생기는 
不德을 저지르고 있는 자신을 봅니다. 
그리 생각하다보면 
난을 산채한다는 것조차도 마음의 부담이 되더라구요. 
그래서 정신적인 是,非를 헤아린다는 것이 
얼마나 허망한 것인가를 오늘 아침 책상에 조용히 앉아, 
人間을 허망하게 하는것이 곧 誠忘이라는 것이 
옳음을 혼자 독백처럼 써 보고있으니 
앞으로는 山採를 어이할꼬 어이할꼬.. 
우리 님들께서 좋은 고견 있으시면 들려 주십....... 
이러고 있다보니 벽에 액자 속 글이 눈에 들어옵니다. 
도종환님의 글중에서.. 
窓 반쯤 가린 책꽂이를 치우니 
방안이 환하다. 
눈 앞을 막고 서 있는 知識들을 치우고 나니 
마음이 환하다. 
어두운 길 헤쳐 나간다고 
천만근 등불을 지고 가는 어리석음이여.. 
窓 하나 제대로 열어 놓아도 
하늘 전부 쏟아져 오는 것을... 
이러면서도 저쪽에 있는
올 해 시작한 난분 다섯 개 있는 곳으로 가보렵니다. 
일요일 오전 우두커니 앉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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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심이 피어나니 새 아기 밝은 미소처럼 마음이 환하다
 
  도종환님의 글중에서.. 
  窓 반쯤 가린 책꽂이를 치우니 
  방안이 환하다. 
  눈 앞을 막고 서 있는 知識들을 치우고 나니 
  마음이 환하다. 
  어두운 길 헤쳐 나간다고 
  천만근 등불을 지고 가는 어리석음이여.. 
  窓 하나 제대로 열어 놓아도 
  하늘 전부 쏟아져 오는 것을... 
  이러면서도 저쪽에 있는
  올 해 시작한 난분 
  다섯 개 있는 곳으로 가보렵니다. 
  일요일 오전 우두커니 앉아서... 

원작:'우두커니'님  
편집:민 병 만(들꽃사랑)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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